![요키치(오른쪽에서 두 번째) 9일 피닉스와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ebafe67-06fc-4aae-b642-d2e2b5ff7b9a.jpeg)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레이업 하는 요키치(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335b6246-2600-405b-9214-56fb3fccd82f.jpeg)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를 거머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특급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4쿼터를 뛰지 않고도 트리플 더블급 기록을 만들며 덴버의 승리 파랑새로 우뚝 섰다.
요키치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8분 3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26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렸다. 어시스트 하나만 더하면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교체됐고, 4쿼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놀라운 슛 적중률을 보였다. 13개 야투 중 11개를 성공했다. 84.6%의 야투 성공률을 찍었다. 3점슛은 2개 시도해 1개를 넣었고, 자유투는 3개 얻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매 쿼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다. 1쿼터에 8점, 2쿼터에 8점, 3쿼에는 9점을 올렸다.
덴버는 요키치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1쿼터에 37-32로 앞섰고, 2쿼터에 점수 차를 좀 더 벌리며 63-5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더 달아났다. 35점을 뽑아내고 26점을 주며 98-81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는 요키치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122-105로 승리를 확정했다.
![머레이가 2쿼터 경기를 뛰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b18b42ad-7e0f-42ec-9059-6b7dede925e2.jpeg)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4승 19패 승률 0.642를 만들었다.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5연승으로 31승 19패 승률 0.620을 마크한 LA 레이커스에 1.5경기 차로 앞섰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5승 17패 승률 0.673)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2승 9패 승률 0.824)와 격차는 9경기로 유지했다. 요키치 외에도 자말 머레이가 30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피닉스는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26승 26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서부 콘펄너스 10위에 머물렀다.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같은 성적을 마크했다. 8위 댈러스 매버릭스(28승 25패 승률 0.528)에 1.5경기 차로 밀렸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24득점 7리바운, 볼 볼이 19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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