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e31d88c4-53c5-45ab-bd9a-722b02181aae.jpeg)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8초24를 기록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33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했다가 노메달(500m 7위·1,000m 13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8년 만의 재도전에서 마침내 자신의 동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민선은 주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지워냈다. 더불어 이나현도 100m 우승 이후 500m에서 준우승하며 김민선과 함께 이번 대회 메달 개수를 2개로 늘렸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137/image-99f13c12-0e97-4b19-ab9e-7e0fc5e34067.jpeg)
전체 10개 조 가운데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46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예고했다.
김민선의 100m 기록은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다. 더욱 스피드를 끌어올린 김민선은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신했다.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첫 100m를 10초61로 통과한 뒤 막판 스퍼트를 펼쳐 38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 김민선에게 0.09초 뒤진 2위의 기록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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