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완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승3무1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5-0 대승 이후 공식전에서 6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1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케인과 볼을 경합하던 브레멘 수비수 안토니 융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자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자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라이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브레멘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 멀티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가 안토니 융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5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111번 패스를 시도해 106번 팀 동료에게 볼을 전달했고 패스 성공률은 95%였다.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은 김민재는 3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브레멘 공격진을 상대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며 김민재의 브레멘전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보다 빌드업에 덜 참여했지만 중요한 볼 클리어링을 한 차례 기록했다’며 브레멘전 활약을 조명했다. 반면 독일 매체 T온라인은 ‘김민재는 압박속에서 부정확한 패스로 볼을 두 차례 잃었다’며 김민재의 빌드업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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