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의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 나온다. 이적 허용 조항보다 더 값싼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스포르팅이 이적료를 만추면서 요케레스가 자신의 차기 행선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그의 최근 활약을 보면 관심은 당연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코번트리 시티를 떠나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은 그는 50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34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0경기 22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자랑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 그의 스포르팅 통산 성적은 84경기 77골.
요케레스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요케레스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포르팅에 남고 싶다는 뜻을 구단 수뇌부에 전달했고 잔류했다.
요케레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다시 이적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약 1500억 원)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값싼 가격에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가 지난 1월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했지만, 스포르팅이 바이아웃 금액을 요구하자 협상을 포기했다”면서도 “하지만 스포르팅은 이제 요케레스를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 정도에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 정도의 제안만으로도 스포르팅이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르팅이 바이아웃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요케레스를 이적시키려는 것은 맨유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짐 래트클리프 경이 구단 운영을 담당한 이후, 맨유는 정해진 가격 이상을 지불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스포르팅이 제시한 가격 이하로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맨유에는 요케레스의 스승 후벵 아모림 감독도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휘봉을 잡기 전 스포르팅을 이끌고 있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68경기에 출전해 66골을 터뜨렸다. 맨유에서 아모림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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