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칸하./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b765d1e7-30c0-463f-898d-abaed0012bc3.jpeg)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와 1루를 모두 볼 수 있는 우타자 마크 칸하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칸하와 재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80승 8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실패에 이를 갈았는지, 오프시즌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75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통산 262승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와 1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사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7f21db8-c416-455e-8ac7-9c781b1c1f4d.jpeg)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된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0c436efe-45d8-4954-9a78-f3a8b15b5d31.jpeg)
‘스포팅 뉴스’는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할 수 있거나 매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는 또 다른 우타자를 필요로 한다”며 마크 칸하를 추천했다.
‘디 애슬레틱’도 칸하와 샌프란시스코가 재회할 것이라 봤다.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칸하를 영입했고, 칸하는 출루율 .376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칸하는 전형적인 지명타자 유형처럼 강한 파워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출루 능력은 가치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명타자로 이보다 나은 옵션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칸하는 통산 10시즌을 뛰며 1049경기 855안타 120홈런 타율 0.249 OPS 0.763을 기록했다. 2019년 26홈런을 비롯해 6번의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다만 지난 시즌은 7홈런 장타율 0.346으로 파워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마크 칸하./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da03021-2b10-4034-a58b-32137b92cf1e.jpeg)
칸하의 최고 장점은 선구안이다. 컨택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선구안을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출루율을 보장하는 선수다. 통산 타율은 0.249지만 출루율은 0.349로 1할가량 차이가 난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타율 0.288에 출루율 0.376을 자랑했다.
‘디 애슬레틱’은 “칸하는 1루와 우익수 수비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두 포지션 모두 좌타자가 포진해 있어 우타자인 그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대규모 영입을 할 여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다메스를 데려오는 등 대형 영입을 감행했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은 사치세 한도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팅 뉴스는’ 이를 언급하며 “샌프란시스코가 앞으로 더 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에, 칸하와의 재계약은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 혼자 넘어진 린샤오쥔, 땡큐! 韓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회 첫 금메달…박지원&김길리 2관왕, 린샤오쥔 500m 金
- 현지 매체 ‘충격 주장’ 나왔다! “SON, 오도베르 있었으면 선발 출전 기회 적었을 것”…다음 시즌 방출 후보로 거론
- 아르테타 울고 싶겠네! 겨울에 ‘0입’인데, 공격수 세 번째 전력 이탈…”최소 한 달 결장, 5경기 출전 못 할 것”
- “조상우라는 슈퍼스타가 (대전고에)전학을 온 거야…” KIA 상우성 14년만에 전격 합체, 어바인 룸메이트
- 전역 후 142G 마당쇠로 자리 잡더니…허리 부상&ERA 7점대→1군 스캠 탈락, 26살에 초심 찾는다 “말보다 공으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