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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식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올 시즌도 ‘무관’ 위기, 포스테코글루 경질설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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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 합산 스코어 1-4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지난달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뒤 적지로 향한 토트넘이었지만, 무려 네 골을 허용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전반 34분 코디 각포에게 실점한 뒤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 30분 도미닉 소보슬러이, 35분 버질 반 다이크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17년 연속 무관이다. 올 시즌 여전히 두 개 대회 우승 가능성이 남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FL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 35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FA컵 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빌라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PL에서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8위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운명이 빌라전에 달려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령탑은 “아니다. 우리는 그 이후에도 경기가 남아 있다. 사람들은 항상 어떤 극적인 시나리오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빌라를 이긴다고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우리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이겼으니 이제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런 드라마를 원하지만, 결국 이기고 다음 라운드로 가야 하는 경기일 뿐이다. 압박감은 항상 존재한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승리해서 대회에 남고 싶다. 그리고 그다음 주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다”며 “결국 시즌이 결정되는 순간은 마지막이 될 때까지 오지 않는다”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포스테코글루 경질 여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생각은 제 머릿속에 없다. 물론 이런 문제가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황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저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그래서 전 그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이런 것들이 제가 내리는 결정이나, 제 기분, 제 일하는 방식 그리고 제가 이 길을 계속 가겠다는 의지를 바꾸진 않는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들을 일요일 경기에 맞춰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중요한 선수들이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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