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831d0bc2-85f6-4ec6-9d45-97e7a0a3f4c6.jpeg)
![제이미 레드냅/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2acb7421-a037-43bf-9877-2f7b8eea2dee.jpeg)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전 대패와 함께 손흥민의 주장 자격에 대해 언급한 제이미 레드냅의 발언에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졌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희망이 있었지만 2차전 원정 경기를 대패로 마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볼점유율 34대 66의 고전을 펼치며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수 시절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해설거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끄는 것을 결코 보지 못했다.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에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1994-95시즌 리그컵 우승과 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제이미 레드냅은 토트넘의 리버풀전 경기력에 대해 ‘내 인생에서 이보다 투지 없이 패배한 팀을 본 적이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제이미 레드냅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이미 레드냅은 그런 발언을 했고 사람들이 그런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제이미 레드앱의 직업이다. 나의 직업은 경기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다. 내 직업은 축구 클럽을 관리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다”면서도 “내가 제이미 레드냅의 발언에 대응하거나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다. 상관없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5ab7e1fe-a525-4b00-a41e-4c5a763862d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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