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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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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OK저축은행이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20패 승점 23점)째를 거뒀다. 이 승리가 남다른 이유는 앞선 4라운드까지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완패했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3점짜리 첫 승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이유는 김웅비, 김건우, 신호진이 들어오면서 역할 분담도 잘되고 있고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온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동료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동료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토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세터 소타가 토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쇼타의 합류로 빠른 배구가 되고 있고, 이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맞아떨어진다. 오기노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 OK저축은행은 쇼타가 합류하면서 중앙 속공 점유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다른 공격 성공률도 높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오기노 감독도 이런 변화에 대해 “다른 세터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기존 세터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쇼타는 5경기 만에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코트의 사령관으로 팀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OK저축은행이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대신해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의문점이 들었다. OK저축은행에는 이미 이민규, 정진혁, 박태성, 강정민 등 세터만 4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OK저축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이민규는 이번 시즌 연봉 8억원에 인센티브가 1억800만원, 총 9억800만원을 받는 세터다. 이는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연봉 3위에 해당한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박태성과 함께 많은 경기를 뛰고 있었다. 하지만 오기노 감독의 선택은 일본 2부 리그 백업 세터였다.

OK저축은행 소타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소타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 백업 세터였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에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한 35세 경험 많은 세터다. 일본 리그 디비전2 백업 세터지만 V리그 단 5경기 만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왜 영입했는지 결과로 보여줬다.

[OK저축은행 일본인 야전사령관 쇼타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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