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이 7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ad898d91-2205-4c0b-823e-cde6ac134229.jpeg)
![슈팅을 시도하는 톰슨.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50aaeb9-84b0-4471-b9e7-ae2ad00d7c41.jpeg)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루카 돈치치의 LA 레이커스 이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주포로 활약한 돈치치 공백을 지우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슛도사’ 클레이 톰슨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댈러스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 32-23으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67-56, 11점 차로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에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04-83까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4쿼터에 보스턴의 추격을 적절히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3연패 수렁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2-117로 졌고, 2일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3일 원정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1-144로 무릎을 꿇었고, 5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16-118로 패했다. 7일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제물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7승 25패 승률 0.519를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8승 23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피닉스 선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25승 25패 승률 0.500)를 제치고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9패 승률 0.816)와 차이는 14.5경기가 됐다.
![톰슨(가운데 31번)이 보스턴 수비진을 뚫고 레이업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9cdf6f6a-ff37-4280-b2d1-c3c130e0a1a7.jpeg)
스몰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클레이 톰슨이 승리 주역이 됐다. 28분 57초 동안 활약하며 2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 달인’답게 6번 시도에 3개 성공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스펜서 딘위디가 22득점, 나지 마샬이 20득점, 카이리 어빙이 19득점, 다니엘 개포드가 8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6승 16패 승률 0.692를 찍었다.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34승 17패 승률 0.667)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1승 10패 승률 0.804)에 5.5경기 차로 더 밀렸다. 제일런 브라운이 25득점 5리바운드, 페이튼 프리차드가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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