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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돌아온 동계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주목해야 할 선수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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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 시각)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14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연습에 열중하는 쇼트트랙 선수들 / 뉴스1
연습에 열중하는 쇼트트랙 선수들 / 뉴스1

이번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원래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 과정의 난항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996년 3회 대회를 개최했던 하얼빈이 29년 만에 다시 겨울 스포츠 축제를 연다.

대회 슬로건은 ‘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다.

개막식이 열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번션 전시 스포츠 센터 / 뉴스1
개막식이 열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번션 전시 스포츠 센터 / 뉴스1

개회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총괄했던 샤샤오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직위원회는 조명 기술을 활용해 ‘얼음 도시’ 하얼빈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맡는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약 1300명이 참가해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6개 종목에 선수 149명, 임원 74명 등 총 223명을 파견했다. 목표는 쇼트트랙 6개, 스피드 스케이팅 2개,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확보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중국의 스톤 위치 이의제기하는 한국대표팀 / 뉴스1
중국의 스톤 위치 이의제기하는 한국대표팀 / 뉴스1

컬링과 아이스하키 경기가 먼저 시작된 가운데, 7일부터는 한국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9일까지 사흘간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이 펼쳐지며, 8일부터 혼성 계주, 남녀 500m, 1500m에서 첫 메달 경쟁이 시작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 여자부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선봉에 선다. 박지원과 김길리는 지난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다시 한 번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노린다.

첫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혼성 2000m 계주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이후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 우리나라 대표팀의 위험 요소는?

가장 큰 경쟁자는 개최국 중국이다. 남자부에는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 사오린 샨도르, 류사오앙 류 형제가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잦은 반칙으로 논란이 된 판커신이 나선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심판 판정도 변수다.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을 겪었던 만큼,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원은 “비디오 판독이 필요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며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빙질 적응 역시 필수 과제다.

훈련에 집중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 뉴스1
훈련에 집중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 뉴스1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빙질 상태가 진천선수촌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훈련 중 넘어지는 선수들이 발생하는 등 적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길리는 “빙질이 다르다 보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랙 크기도 변수다.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의 링크는 다른 국제 대회 경기장보다 좁은 편이다. 아웃코스를 활용한 추월 기술이 강점인 한국 선수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좁은 트랙에서는 추월 과정에서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경기 결과가 심판 판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대표팀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윤재명 대표팀 감독은 “중국의 텃세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주목해야 할 종목과 선수

쇼트트랙에는 최민정과 김길리, 박지원 등이 출전한다. 김길리는 월드컵 시리즈 여자 종합 우승 경험이 있다. 최민정은 2관왕을 목표로 한다.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 세계 선수권에서 2위를 기록한 경력이 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첫 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김민선은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이미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스노보드의 이채운은 2023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다. 이번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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