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 HD 감독./프로축구연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c4ad9a3-197f-43a2-b8c0-01854a891062.jpeg)
![울산 HD 이희균, 허율, 엄원상(왼쪽부터)./프로축구연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fca1818c-a6f3-410b-ab39-62c650e84034.jpeg)
[마이데일리 = 축구회관 노찬혁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재개를 앞두고 5일 축구회관에서 ‘2024-25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4개팀 미디어데이에는 2024-2025시즌 ACL에 참가한 울산, 포항 스틸러스, 광주, 전북 현대가 참석했다. 이정효 감독은 “훈련은 아직 만족 못한다. 개선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어느 팀이 6위가 되든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며 중위권에서 버티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2년 광주 지휘봉을 잡은 뒤 첫해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견인했고, 2023시즌 K리그1에서 3위를 차지하며 광주에 ACLE 티켓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에는 ACLE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광주의 전망은 어둡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돌풍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광주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희균, 허율이 울산으로 떠났고, 김경재는 전남 드래곤즈로, 정호연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프로축구연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f0eef9df-2488-433c-a667-f79a2d38635d.jpeg)
박정인, 박인혁, 권성윤, 민상기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고 헤이스가 3년 만에 복귀했지만 팀을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 부호다. 그만큼 기존 선수들이 보여주는 영향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이 감독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 감독은 “11일 산둥 원정을 가는데 그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다음 경기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 우려도 되지만 어떻게 보면 새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은 “준비 과정을 보면 울산에서 좋은 환경을 제공해줘서 두바이에서 좋은 훈련을 했다. 또한 이번 영입 과정에서 이정효 감독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좋은 선수들을 집합시켰다. 국내 선수 영입도 잘 진행됐다”며 이정효 감독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울산 HD 선수단./프로축구연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530ae68-37a7-4fa5-ab4c-89dd270a30dc.jpeg)
광주에서 좋은 국내 자원을 데려온 김 감독은 K리그1 4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3연패에 이어 4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고 작년에 하지 못했던 더블도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주를 견제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광주는 전력이 약하지만 훌륭한 감독이 전략가처럼 팀을 잘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FC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을 다툴 것 같다”며 울산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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