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낸 이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SPN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모레노는 6일 “바이에른 뮌헨에는 조깅하는 선수가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가 돌파하기 쉬운 팀이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을 전방으로 보내고 싶어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보이지 않는다. 서로 협력하는 미드필더가 없다. 센터백들은 실수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지난시즌보다 나아졌지만 지난시즌은 끔찍했다. 수비진의 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레노는 “바이에른 뮌헨을 공격하면 기회를 얻고 득점할 수 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반 결정적인 경기에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비난한 모레노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공격수다. LA갤럭시, 치바스 등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4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실점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볼을 끔찍하게 빼앗겨 만회골을 내줬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마지막까지 초라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5일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수비진의 안정성 부족으로 인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수비 불안 문제가 거의 해결됐지만 다시 수비가 불안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매 시즌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반기에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시즌 후반기에는 실수가 엄청나게 증가한다’며 ‘가장 좋은 예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에 놀라울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 여러 차례 실수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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