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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반대표 1명 공개 거부 후폭풍 거세다, 美 저명기자 날선 비판 “실명 공개는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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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시애틀 매리너스./시애틀 매리너스 SNS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시애틀 매리너스./시애틀 매리너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 결과 공개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후폭풍이 거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 참여한 기자들이 누구에게 어떠한 표를 던졌는지를 공개했다. 394명의 기자 중에서 81%에 해당되는 321명의 투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나머지 73명은 공개를 거부했다. 이 73명 중에 이치로에게 반대표를 던진 인물도 포함됐다.

2021시즌에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이치로는 데뷔 시즌 타율 0.350 OPS 0.838 56도루 등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화려하게 데뷔한 이치로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200안타 등 굵직굵직한 대기록과 함께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다.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친 뒤 시애틀로 복귀해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2653경기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의 성적을 남겼다. 2019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올랐고, 투표가 진행됐다. 만장일치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딱 1표가 부족했다.

이치로는 “한 표가 부족해서 오히려 다행이다. 인생은 늘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이 좋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표를 받지 못한 한 명의 기자를 내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 우리 함께 술을 마시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농담했다.

이후 BBWAA는 어떤 기자들이 투표를 했는지 결과를 발표했지만 반대표를 던진 인원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만장일치 실패에 미국 현지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기자들에게 많은 비판이 나왔다. 결과 발표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ESPN 제프 파산이 다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이치로에게 반대표를 던진 한 명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나는 모두가 투표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명 책임은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팬들도 제프 파산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기 부끄럽다면 그것은 잘못됐다고 자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명예의 전당 제도가 무너지고 있다”, “모든 결과는 공개돼야 한다”, “반대표 인물을 찾을 때까지 73명의 익명 투표자들의 투표권을 박탈하자” 등의 주장을 내세웠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SNS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SNS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메이저리그./MLB SNS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메이저리그./ML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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