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613b2f9-6e2b-46c0-88c6-a1027cd7a889.jpeg)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앙 펠릭스가 ‘탈첼시’ 효과를 제대로 받았다. AC 밀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펠리스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밀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이크 메냥-카일 워커-피카요 토모리-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테오 에르난데스-유누스 무사-요슈프 포파나-티자니 레인더르스-알렉스 히메네스-타미 에이브러햄-크리스천 풀리식이 먼저 나섰다.
밀란은 전반 16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로마 골키퍼가 중거리 슈팅을 막아낸 세컨볼을 왼쪽 측면에서 에르난데스가 원터치 크로스로 연결했고, 중앙에서 기다리던 에이브러햄이 프리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 밀란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ef8eb74-615b-478b-a89c-47e0fb2691e0.jpeg)
전반 42분 밀란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로마와의 격차를 벌렸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잡은 에르난데스가 드리블로 전진한 뒤 에이브러햄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에이브러햄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2-0으로 밀란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로마는 한 골을 추격했다. 왼쪽 측면에서 앙헬리뇨가 크로스를 올린 게 밀란 수비수 발에 맞고 높게 떴고, 아르템 도우비크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대 안에 밀어넣었다.
밀란은 후반 2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펠릭스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펠릭스가 칩슛으로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여 득점했다.
![주앙 펠릭스./게티이미지코리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1f6a28c8-2624-40c8-b113-4960f9e04709.jpeg)
결국 이날 경기에서 밀란이 승리하며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펠릭스는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31분을 소화한 펠릭스에게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펠릭스는 ‘탈첼시’ 효과를 제대로 맛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완전 이적한 펠릭스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79번을 선택했고,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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