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에게 이적을 설득한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텔에 대해 이야기했다. 텔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이후 텔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토트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토트넘의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던 것에 대해 “텔이 19살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텔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텔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고 싶었을 뿐이었다”며 “나는 텔과 대화를 나눴고 순전히 축구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 나는 텔이 토트넘에서 정말 좋은 자리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텔은 나이와 관계없이 토트넘에게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 텔에게 적합할 것이다. 텔이 토트넘 이적 결정까지 시간을 가진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의 토트넘 잔류를 확신하는지 묻는 질문에 “텔이 토트넘에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 텔은 야심적이고 자신감이 있다.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텔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텔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텔은 토트넘의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이적을 거부했던 텔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임대 계약을 확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텔은 토트넘 합류 이후 “내가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출신인 케인과 다이어는 나에게 좋은 이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토트넘의 오도베르는 나에게 ‘토트넘으로 와야 한다. 토트넘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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