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진안의 슈팅(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66-60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최하위인 6위(7승 18패)에 머물렀으나 공동 4위인 KB스타즈, 인천 신한은행(이상 9승 16패)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하나은행이 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다.
하나은행은 이날 ‘빅3’ 진안(21점 6리바운드)과 김정은(12점 7리바운드), 양인영(12점 4리바운드)
이 고른 득점으로 45점 17리바운드를 합작, 시종 KB스타즈를 상대로 리드를 이어간 끝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 왼쪽부터 하나은행 진안, 김정은, 양인영(사진: WKBL) |
하나은행은 진안이 경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왼쪽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이탈한 데 이어 64-60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 7초 전 양인영이 5반칙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진안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코트에 복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KB스타즈는 나카타 모에가 1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서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는 맹활약을 펼쳤고, 허예은(11점), 강이슬, 송윤하, 이채은(이상 10점) 등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동점 내지 역전의 기회에서 번번이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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