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패트릭 도르구의 주급이 공개됐다.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영입 선수인 도르구는 구단 내에서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이탈리아 레체로부터 도르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2940만 파운드(약 532억 원). 왼쪽 윙백은 물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도르구와 5년 반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13번.
올 시즌 왼쪽 윙백 자원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해 내린 결정이었다. 루크 쇼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티렐 말라시아는 PSV 에인트호번으로적을 옮겼다. 레체에서 23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도르구를 영입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누노 멘데스, AFC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도 맨유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의 선택은 도르구였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메디컬 테스트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도르구와 손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도르구의 주급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르구는 주급 4만 파운드(약 7244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조니 에반스나 백업 골키퍼 톰 히튼보다도 낮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 왼쪽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최근 몇 달 동안 이 포지션을 임시로 맡아왔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도르구는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한 쇼와 경쟁하게 된다. 쇼는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7165만 원)를 받는다. 맨유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쇼와 주급이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도르구는 맨유 데뷔전을 준비한다. 맨유는 오는 8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FA컵 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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