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힘겹게 텔 임대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5일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된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완벽한 거래다. 에베를 디렉터의 걸작이었다’며 ‘텔의 토트넘 이적은 모든 당사자에게 행복한 결말로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치워머 텔의 급여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1000만유로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 텔을 6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해야 하는 옵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텔이 복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란은 5일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된 것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나은 거래는 없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텔을 완전 이적시킬 경우 6000만유로라는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텔은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 수익을 남기고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새로운 측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금액이다. 6000만유로는 기튼스, 니코 윌리암스, 시몬스 같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큰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텔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텔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텔은 토트넘의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이적을 거부했던 텔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임대 계약을 확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텔은 토트넘 합류 이후 “내가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출신인 케인과 다이어는 나에게 좋은 이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토트넘의 오도베르는 나에게 ‘토트넘으로 와야 한다. 토트넘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며 “나는 기술과 스피드를 보유했다. 팀에게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준비되어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