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될 일이 있을까. 터무니 없는 이야기지만 미국 현지 매체는 이를 상상해봤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가장 충격받을 메이저리그 스타 5명을 꼽았다.
5위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4위는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 3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2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다.
대망의 1위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에서 이적했다.
그리고 계약 첫 해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3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인해 투수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타자로만 나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35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OPS 1.036의 압권의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을 달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생애 세 번째 MVP 수상이다.
이제 오타니는 이도류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재활에 나서며 훈련을 소화했던 오타니는 오는 5월이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오타니가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매체는 “오타니가 타격에서 리그 평균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계약 가치 이상을 줄 것이다. 그는 야구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선수다. 두 대륙(미국과 일본)에서 존경받는 선수로 매년 수천만 달러의 스폰서십을 받는 선수다”며 “오타니가 일본에서 다저스에 주는 가치는 수치화할 수 없다. 때문에 오타니는 다른 팀에 갈 리가 없다. 다저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기 전에 다시 브루클린으로 이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지에 대해서는 “양키스는 주장을 트레이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자 주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타자다. 양키스는 이런 식으로 선수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다. 저지는 데릭 지터 수준의 선수는 아니지만 꽤 가깝다. 그는 경기 안팎으로 양키스에게 중요한 선수다. 한 마디로 돈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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