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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신 28억원 외야수의 끈질긴 美생존…ML 최악의 팀에서 리드오프? 35세에 풀타임 주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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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에서 리드오프를?

왼손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5)은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한화 이글스에서 2022시즌 144경기 모두 출전,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 OPS 0.796을 기록했다. 당시 한화는 터크먼을 붙잡지 않았다. 전 경기에 나간 내구성은 인정하지만, 외국인타자에게 기대하는 파괴력이 약간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 터크먼은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이미 빅리그 경험이 꽤 있었다. 심지어 한화에서 외면 받자 오히려 대박난 케이스다.

시카고 컵스가 2023시즌을 앞두고 터크먼에게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계약을 줬다. 그런 터크먼은 바늘구멍 같은 경쟁을 통과해 당당히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주전 외야수들의 부진과 부상 이슈를 틈타 무려 108경기에 나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00경기 이상 나간 건 처음이었다. 성적은 타율 0.252 8홈런 48타점 OPS 0.740.

터크먼은 2024시즌에도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109경기서 타율 0.248 7홈런 29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2023년과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컵스는 그를 방출했다. 나이가 적지도 않고, 컵스는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등 떠오르는 신예들도 있다.

그런 터크먼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데려갔다. 화이트삭스는 터크먼과 1년 195만달러(약 2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이지만, 당당한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전력이 약한 팀이어서, 나이 서른 다섯에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뛸 수도 있다. 더구나 간판스타이자 주전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트레이드설이 계속 나돈다. 이미 작년부터 파이어세일을 시작한 상태여서, 로버트의 트레이드는 시간문제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전망했다. 화이트삭스가 터크먼을 1번 우익수로 쓸 것이라고 봤다. 터크먼~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로버트(중견수)~앤드류 본(1루수)~조쉬 로하스(3루수)~미겔 바르가스(지명타자)~레닌 소사(2루수)~코리 리(포수)로 선발라인업을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화이트삭스는 컨텐더 구단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베테랑들에게 논리적인 착륙지점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1년 전 딜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케이스를 거론하며 로버트가 스프링캠프 이후에도 트레이드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이크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터크먼이 크게 부진하지만 않다면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이다. 컵스에서 2년간 잘 버티면서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뭔가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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