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직장인→전업 당구선수’ 꿈 좇은 김태호2, 드림투어 파이널 ‘초대 챔프’ 등극…”1부투어 경험 때 느꼈던 한계 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서 우승한 김태호2가 경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PBA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서 우승한 김태호2가 경기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P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태호2(40)가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파이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서 김태호2는 김성민2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9, 15:9, 15: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태호2는 역대 드림투어 최고 상금인 2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5000점을 얻어 종전 랭킹 11위서 단숨에 1위로 점프, 상위 20명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PBA 1부투어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 20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서 데뷔한 김태호2는 이듬해 드림투어로 승격, 4차투어서 정상에 올라 시즌랭킹 7위로 1부에 승격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병행한 만큼 1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다시 2부로 내려섰다. 이번 시즌 초반 두 차례 첫판서 탈락했으나, 3차전 준우승과 6차전 16강 등으로 11위에 올라 파이널에 나섰다.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서 김태호2가 경기하고 있다./PBA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서 김태호2가 경기하고 있다./PBA

결승서 김태호2는 첫 세트 3이닝까지 1:3으로 밀리다 4이닝째 3득점, 5이닝째 하이런 6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10:3으로 역전했다.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2이닝 만에 15:9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는 김성민2가 3이닝 6득점, 5이닝 2득점을 포함해 8:4로 리드했으나 김태호2가 8이닝째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6득점으로 9:8로 역전, 이후 공타 없이 2-1-2득점을 뽑아내며 15점에 도달, 15:9로 한 세트를 추가했다. 여세를 몰아 김태호2는 3세트서도 7이닝까지 8:2로 훌쩍 앞서며 경기를 리드, 12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2로 경기를 마쳤다.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 후 김태호2가 기자회견하고 있다./PBA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전 후 김태호2가 기자회견하고 있다./PBA

경기 후 김태호2는 “마치 1부 투어에서 우승한 것처럼 감격스럽다. 2달 전 13년간 종사하던 기술영업직을 사직하고 당구선수에 올인했다. 지난 1부투어 경험 때 느꼈던 한계를 넘고 싶어 4~5년간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다. 지난 두 달여간 100경기 이상 했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차기 시즌 1부에서는 잔류를 목표로, 가능하다면 8강 이상의 성적을 세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투어 파이널’은 이번 시즌 7개 정규 투어 성적을 종합한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한 ‘왕중왕전’격의 대회다. 4인 16개 조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 1,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렸다. 조별리그 11조서 전승(3승)으로 32강에 오른 김태호2는 김재원, 최종복, 김민건, 윤순재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전승(8승) 우승을 거두었다.

드림투어 파이널을 마친 PBA는 오는 7일부터 고양 킨텍스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를 재개한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최두호 vs 미첼 가능하다! UFC 회장, '히틀러 옹호 발언' 미첼에게 징계 안 내린 이유 설명
  • “퀵모션,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차우찬도 바라는 LG 26세 광속 사이드암 부활…KIA 조상우와 美 유학 동기
  • '케인 고마워!' 토트넘행 거부했던 사나이가 마음을 바꾼 사령탑의 설득 그리고 케인의 한 마디
  • '파죽의 16연승' 현대캐피탈 도대체 누가 막나? 1위 조기확정 新 역사 만들어낼 수 있을까
  • 8-0 대승, 또 6-5 역전승...한국 스포츠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
  • '사직예수'와 결별 택한 롯데의 승부수…'WS 우승' 맛본 뉴페이스, 196⅔이닝의 공백 채울 수 있을까?

[스포츠] 공감 뉴스

  • “너 나가”→“너를 원한다”→1달만에 180도 바뀐 감독…12월부터 사실상 선발 제외→“밝은 미래 만들자”며 '변심'→잔류확정
  • “4월 말~5월 초 복귀” 김하성이 탬파베이 데뷔전을 샌디에이고에서? 충격의 시나리오 탄생
  • 토트넘 '17년 무관 탈출'에 진심, SON도 첫 트로피 향한 열망 드러냈다…"리버풀 잡고 웸블리로 가자!"
  • '金도전' 남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대역전승…김상욱, 연장 골든골
  • “40·40 vs 45홈런” KIA 김도영·위즈덤 홈런쇼 예고…09김상현·최희섭 넘어 99이승엽·14강정호 ‘나와’
  • 다이어가 김민재-우파메카노 제쳤다…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주단속 면제냐? 분노 폭발” 인천시의원, 매달 550만 원 받는다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 “진짜 부수고 싶다” 민폐 1위 전동킥보드, 이제 과태료 먹나
  • “드디어 현대차 꺾은 쉐보레” 2년 연속 국내 1위한 비결은?
  • “미국·영국 씹어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최고의 자동차 입증
  • “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 “국산차보다 싼 값에 볼보산다” 333만원 인하된 EX30 출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기자 아냐…?” 서부지법 유리창 깬 ‘녹색 점퍼남’이 처한 상황 : 충분히 예상했는데도 귀가 쫑긋선다

    뉴스 

  • 2
    尹 "선관위에 계엄군 보내라 지시…엉터리 투표지 때문"

    뉴스 

  • 3
    떡꼬치 만드는 법 가래떡꼬치 레시피 떡꼬치 소스 매콤달콤 양념

    여행맛집 

  • 4
    "절박했던 시절"…'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송강호의 25년 전으로 [ST종합]

    연예 

  • 5
    “호수 위 달그림자…” 계엄날 아무일 없었다는 尹 : 탄핵심판 두고 남긴 말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영상)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최두호 vs 미첼 가능하다! UFC 회장, '히틀러 옹호 발언' 미첼에게 징계 안 내린 이유 설명
  • “퀵모션,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차우찬도 바라는 LG 26세 광속 사이드암 부활…KIA 조상우와 美 유학 동기
  • '케인 고마워!' 토트넘행 거부했던 사나이가 마음을 바꾼 사령탑의 설득 그리고 케인의 한 마디
  • '파죽의 16연승' 현대캐피탈 도대체 누가 막나? 1위 조기확정 新 역사 만들어낼 수 있을까
  • 8-0 대승, 또 6-5 역전승...한국 스포츠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
  • '사직예수'와 결별 택한 롯데의 승부수…'WS 우승' 맛본 뉴페이스, 196⅔이닝의 공백 채울 수 있을까?

지금 뜨는 뉴스

  • 1
    드디어 공개된 하츠투하츠 전 멤버 사진 모음.zip

    연예 

  • 2
    나무 막대기로 만든 얼굴

    뿜 

  • 3
    미치도록 추웠다는 2018년 겨울 수준

    뿜 

  • 4
    여자들끼리 대화할때 피한다는 얘기

    뿜 

  • 5
    충주맨 승진 당시 분위기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너 나가”→“너를 원한다”→1달만에 180도 바뀐 감독…12월부터 사실상 선발 제외→“밝은 미래 만들자”며 '변심'→잔류확정
  • “4월 말~5월 초 복귀” 김하성이 탬파베이 데뷔전을 샌디에이고에서? 충격의 시나리오 탄생
  • 토트넘 '17년 무관 탈출'에 진심, SON도 첫 트로피 향한 열망 드러냈다…"리버풀 잡고 웸블리로 가자!"
  • '金도전' 남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대역전승…김상욱, 연장 골든골
  • “40·40 vs 45홈런” KIA 김도영·위즈덤 홈런쇼 예고…09김상현·최희섭 넘어 99이승엽·14강정호 ‘나와’
  • 다이어가 김민재-우파메카노 제쳤다…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주단속 면제냐? 분노 폭발” 인천시의원, 매달 550만 원 받는다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 “진짜 부수고 싶다” 민폐 1위 전동킥보드, 이제 과태료 먹나
  • “드디어 현대차 꺾은 쉐보레” 2년 연속 국내 1위한 비결은?
  • “미국·영국 씹어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최고의 자동차 입증
  • “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 “국산차보다 싼 값에 볼보산다” 333만원 인하된 EX30 출시

추천 뉴스

  • 1
    “기자 아냐…?” 서부지법 유리창 깬 ‘녹색 점퍼남’이 처한 상황 : 충분히 예상했는데도 귀가 쫑긋선다

    뉴스 

  • 2
    尹 "선관위에 계엄군 보내라 지시…엉터리 투표지 때문"

    뉴스 

  • 3
    떡꼬치 만드는 법 가래떡꼬치 레시피 떡꼬치 소스 매콤달콤 양념

    여행맛집 

  • 4
    "절박했던 시절"…'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송강호의 25년 전으로 [ST종합]

    연예 

  • 5
    “호수 위 달그림자…” 계엄날 아무일 없었다는 尹 : 탄핵심판 두고 남긴 말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영상)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드디어 공개된 하츠투하츠 전 멤버 사진 모음.zip

    연예 

  • 2
    나무 막대기로 만든 얼굴

    뿜 

  • 3
    미치도록 추웠다는 2018년 겨울 수준

    뿜 

  • 4
    여자들끼리 대화할때 피한다는 얘기

    뿜 

  • 5
    충주맨 승진 당시 분위기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