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올해도 변함 없이 미혼모 시설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배지환의 에이전시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그룹’은 4일 “배지환이 지난 3일 미혼모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3년째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부터 미혼모 시설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배지환은 이번에도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 매년 선행을 이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배지환은 올해 따로 귀국 없이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 현지에 계속 머물며 개인 훈련에 매진하다 보니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소속 에이전시인 나우아이원 매니지먼트를 통해 후원품을 애란원에 전달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배지환은 “애란원에서 만난 가족들과의 교감을 통해 매번 많은 것을 느낀다”며, 여전히 깊은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시즌 준비로 인해 올해는 직접 방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함과 아쉬움을 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부모 가정에게 작게나마 지속해서 힘이 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후원은 애란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에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애란원 관계자 역시 “배지환 선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한부모 가정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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