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강한 의욕을 드러낸 토트넘이 다시 한 번 좌절을 겪었다.
영국 BBC는 3일 ‘크리스탈 팰리스는 게히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제안한 7000만파운드(1268억원)의 이적료를 거부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구에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아 있다’고 전했다.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게히 이적을 거부 당한 토트넘은 이적료를 높여 다시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게히의 이적료로 6500만파운드를 제시한 뉴캐슬의 제안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게히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주장을 맡으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수비수 단소 영입을 발표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단소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토트넘 이적이 성사됐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선 AS로마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단소는 그 동안 세리에A 클럽 이적설이 여러 차례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 단소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단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로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심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종료를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클럽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올 시즌 판 더 벤, 로메로, 드라구신 같은 센터백 자원들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며 고전한 토트넘은 수비진 보강에 의욕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 ‘첼시는 수비수 디사시의 임대에 대해 2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합의했다. 디사시는 토트넘 임대를 거부한 대신 아스톤 빌라에 임대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토모리는 토트넘이 생각하고 있던 옵션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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