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텔에 대해 분노한 가운데 텔이 토트넘 이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트랜스퍼는 3일 ‘이적 시장에서 텔의 결정이 바이에른 뮌헨을 분노하게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의 태도에 화가 났다. 텔은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지 못하자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최소한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로 텔을 이적시키는 것은 원했다. 텔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텔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해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과 텔 이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맨유는 텔의 임대 영입을 고집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 입장 차이를 보였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텔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지만 맨유 이적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텔의 이적에 동의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와 진행한 협상은 복잡했다. 맨유는 텔의 임대 이적을 제안한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이적 또는 임대 후 완전 이적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텔이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바이에른 뮌헨은 텔을 이적시켜 4000만유로의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며 ‘맨유는 텔 영입에 실패했고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어슬레틱은 2일 ‘텔은 다시 마음을 바꾸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기로 결심했다. 텔은 아스날, 첼시, 맨유로부터도 제안을 받았고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자신에 대한 영입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텔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 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3일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까지 텔을 임대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텔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텔은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등 다수의 현지 매체도 텔이 임대 이적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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