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0-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우리은행은 2위 부산 BNK 썸과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 빠지며 5위로 추락했다. 청주 KB스타즈에 단독 4위 자리까지 넘겨줬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9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6득점, 타니무라 리카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신지현이 5득점에 묶이는 등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홍유순과 타니무라의 활약을 앞세워 19득점을 몰아쳤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15-19로 리드를 내줬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짠물수비를 앞세워 흐름을 찾아왔다. 김단비가 9득점을 올리고 이민지와 김예진이 4점을 합작하며 13득점을 기록했고, 신한은행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막아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홍유순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주춤한 사이 이명관과 스나가와 나츠키가 활약하며 44-38로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4쿼터 승기를 잡았다. 김단비가 무려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우리은행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리은행이 7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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