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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조건 기본은 한다, 왜냐하면…” KBO 112승 투수 장담, 좌완 마음은 좌완이 안다 ‘부활 예감’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땀을 닦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땀을 닦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조건 기본은 한다.”

김광현(37, SSG 랜더스)는 지난달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류현진(38, 한화 이글스)과 함께 출연, “올해 우리팀은 나 때문에 5강 못갔다”라고 했다. 실제 김광현은 2022시즌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와 6년 151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뒤 작년에 가장 부진했다.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5회초 2사 1루서 KIA 김도영을 고의사구로 보내자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5회초 2사 1루서 KIA 김도영을 고의사구로 보내자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31경기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93이었다. 162⅓이닝을 소화하며 154탈삼진을 잡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13회에 머물렀다. 더구나 김광현 커리어 최악의 평균자책점이었다. 규정이닝을 채운 20명의 투수 중 가장 나빴다.

김광현은 전성기에도 정교한 투구보다 힘으로 윽박지르는 유형의 투수였다. 그러면서 경기운영능력,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력이 탁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진을 통해 이젠 힘을 빼고 좀 더 정교한 피치디자인을 바탕으로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런 김광현은 최근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해 김성근 감독에게 예전과 다른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운동능력이 좋았던 예전엔 양 발의 간격이 넓어져도 팔 높이가 유지됐지만, 이젠 팔 높이가 내려간다고 토로했다. 커브가 아직도 불안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고개를 돌리는 방향을 수정해 팔 높이가 내려온 약점을 교정하고, 커브는 귀 옆에서 던지라고 조언했다. 하체를 더 두껍게 만들라는 숙제를 내주기도 했다. 오랜만에 김성근 감독의 어드바이스를 접한 김광현은 감사하면서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은퇴 후 유튜브 채널 칫칫 Chit Chit을 운영하는 112승 출신의 차우찬은 김광현이 올 시즌 부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올 시즌 10개 구단에서 잘 해야 하는 선수들을 꼽았다. SSG에선 서진용을 언급했다. 문승원이 선발로 돌아가면서 노경은과 함께 필승조로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얘기였다. 마무리는 조병현으로 간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김광현에 대해 “그래도 나는 기본은 무조건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큰 부상이나 몸에 대한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성적은 매년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연차도 쌓이면서 몸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큰 이슈는 없다고 본다”라고 했다. 2008년 입단해 17년간 쌓은 노하우, 소위 말하는 ‘짬바’가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다는 얘기다.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과 이지영 포수가 KIA 김도영을 상대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과 이지영 포수가 KIA 김도영을 상대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광현과 같은 시대를 뛰며,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으로 이름을 날린 차우찬으로선 김광현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야구를 잘 하던 선수가 갑자기 부진하면 그 상실감이 엄청나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차우찬은 그걸 겪어본 야구인이다. 김광현의 애버리지를 봐도, 올해도 작년처럼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하긴 어렵다. 김광현이 김광현다워야 SSG가 5강 대반격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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