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월 1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앞서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3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 이랜드는 한층 젊어진 에너지로 새 시즌 승격을 준비한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지난해 29세에서 올해 25세로 대폭 낮아지며 보다 빠르고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장 김오규는 “올 시즌 팀 컬러는 철저히 팀 레벨로 축구하는 것이다. 모두 영상을 많이 보면서 훈련하고 있다. 미리 패턴을 익혀야만 따라갈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훈련의 몰입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의 세밀한 피드백이 큰 힘이 된다. 김오규는 “특히 이정규 코치님께서 선수 한 명 한 명 영상을 보여주며 열성적으로 피드백을 주시니 선수들이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쟁쟁한 팀이 많지만 우리만의 팀 레벨 축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재미있고 경쟁력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어제보다 나은 실수를 하며 훈련하다 보면 시즌이 시작됐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팬들을 전지훈련지로 초청해 시즌 첫 팬미팅 ‘팸투어’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연습경기를 공개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