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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긴장해야 하나…고교 라이벌 팔 근육 터지겠네, 나스쿨도 인정, 꽃범호의 남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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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KIA 타이거즈
윤도현/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 윤도현도 있고…”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6)은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김)도영이한테 베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올해 윤도현도 있고”라고 했다.

윤도현/KIA 타이거즈
윤도현/KIA 타이거즈

나성범도 윤도현이 김도영급으로 성장 가능한 선수라는 걸 직감한 것이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고, 오랫동안 프로 밥을 먹은 베테랑들은 신예들을 굳이 오래 안 봐도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윤도현이야 중~고교 시절부터 김도영의 라이벌로 유명했다.

김도영에 버금가는 운동능력과 타격, 주루, 수비 센스 모두 대단했다. 단, 2022년 입단 후 부상이 항상 그의 발전을 막았다. 이범호 감독도 작년에 부임하자마자 1군 붙박이 백업으로 쓰려고 했다. 마침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결국 연습경기 막바지에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퓨처스리그서 복귀하자마자 중수골을 2년만에 다시 다쳤다. 입단 후 3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이후 1군에 올라와 타격 재능을 뽐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25년이다. 김도영은 MVP가 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가 됐다. 반면 윤도현은 김도영의 백업으로 가는 길도 험난하다. 1군 캠프에만 서건창, 변우혁, 박민, 김규성, 홍종표가 있다. 이들 중 서건창은 대타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기 때문에 1군 붙박이라고 봐야 한다. 변우혁은 1루와 3루 백업이 모두 되는데다 한 방이 있어서 역시 1군 안정권이다.

결국 윤도현은 박민, 김규성, 홍종표와 4대1 경쟁을 펼친다고 봐도 무방하다. 재능만 보면 윤도현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지만, 경쟁은 재능이 아닌 결과로 말해야 한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국내 시범경기서 치열한 자리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도영과 박찬호, 김선빈을 모두 백업할 수 있고, 한 방과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인 건 확실하다.

그런 윤도현은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성범이 나스쿨을 열어 김규성을 익살스럽게 지도해 팬들의 반응이 좋다. 패트릭 위즈덤이 나성범만큼 몸이 좋다는 사실도 확인 가능하다.

그 와중에 김도영과 윤도현의 상체 운동 장면이 나오는데, 둘 다 엄청난 팔 근육을 자랑했다. 트레이닝 코치들은 물론이고, 나성범의 도움도 받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운동능력이 좋은데,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파워를 유지하고, 부상도 방지하면 금상첨화다. 특히 윤도현은 부상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웨이트트레이닝이 필수다.

윤도현이 공수주를 갖춘 내야 슈퍼백업으로 1군에 붙박으로 자리매김하면, 일종의 메기가 될 수도 있다. 당장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의 자리를 빼앗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이 건전한 긴장감을 가질 정도의 임팩트만 보여줘도 대성공이다.

윤도현/KIA 타이거즈
윤도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올 시즌만큼은 윤도현에게 어느 정도 1군에서 시간을 줄 가능성이 크다. 구단 사진자료실을 보면 이범호 감독이 윤도현의 타격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범호 감독이 윤도현의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짐작 가능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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