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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매드맨 슈어저, 18번째 시즌 보낼 팀 구했다…”NO 디퍼” 토론토와 1년 224억원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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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이영상 3회’ 맥스 슈어저가 메이저리그에서만 18번째 시즌을 보낼 팀을 결정했다.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맥스 슈어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특별할 것이 없다. 1년 1550만 달러(약 224억원)의 계약으로 ‘디퍼’가 없는 계약이다.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슈어저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이름값이 있는 투수 중 한 명. 애리조나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통산 17시즌 동안 466경기(457선발)에 등판해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슈어저는 2013시즌 무려 21승을 수확하며 첫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더니, 2016년 16승 평균자책점 2.96로 활약하며 두 번째 사이영상까지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17년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세 번째 사이영상의 기쁨을 맛보는 등 언제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어도 ‘명예의 전당(HOF)’ 입성이 확실한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지난해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2023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은 슈어저는 이적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지난해에도 부상이 끊이질 않으면서 9경기에서 43⅓이닝만 소화,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로 아쉬움이 큰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슈어저는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최근엔 토론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지난 겨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모두 품지 못하는 등 ‘연전연패’를 이어가던 토론토가 지난 21일 메이저리그 통산 155홈런의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약 133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토론토는 ‘디퍼(지급유예)’를 적극 활용했다. 토론토는 산탄데르와 9250만 달러의 계약 중 6175만 달러(약 892억원)를 추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디퍼를 통해 목돈이 나가는 부담을 줄여내고, 팀 페이롤에서도 ‘실리’를 챙긴 토론토는 ‘226홈런’의 피트 알론소와 ‘사이영상 3회’ 슈어저에게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토론토가 산탄데르와 계약을 통해 디퍼의 맛을 본 뒤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했으나, 캐나다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에 따르면 디퍼는 없이 1년 1550만 달러 계약에 손을 잡았다.

‘MLB.com’은 “1550만 달러의 급여가 걸려 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론토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와 올스타 8회 수상자를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즉시 업그레이드했다”며 “슈어저는 40세이지만, 여전히 이 세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며,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해 한 구단을 더 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슈어저는 허리 수술과 신경 문제로 인해 지난시즌 초반을 놓쳤지만, 6월말 마운드로 돌아와 43⅓이닝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며 “슈어저의 건강은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만, 슈어저를 추가하면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슈어저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베테랑 4인조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산탄데르에 이어 슈어저까지 영입한 토론토. 하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만약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알론소의 영입을 통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만큼 아직 토론토의 스토브리그는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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