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로텔리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 등 현지매체는 30일 ‘발로텔리는 한국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다. 발로텔리는 제노바를 떠나는 것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발로텔리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했지만 몬자와 베네치아에 했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조급해하고 있다. 세리에C의 트라피니로 이적하는 것 이외에도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 K리그의 두 클럽이 발로텔리를 지켜보고 있다. 발로텔리를 지켜보고 있는 클럽 중 하나는 울산이다.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K리그 구단 몇 곳이 발로텔리에게 현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발로텔리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발로텔리가 다음달 3일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할 경우 제노아는 발로텔리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발로텔리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새로운 클럽에 정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셋은 ‘발로텔리는 제노아를 떠날 것이다. 한국 K리그의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발로텔리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2010-11시즌 FA컵 우승,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를 떠난 후 AC밀란과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발로텔리는 프랑스 리그1의 니스와 마르세유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브레시아(이탈리아), 몬차(이탈리아),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발로텔리는 올 시즌 제노아에 활약했지만 6경기 출전에 0골에 그치며 기량이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제노아의 비에이라 감독은 발로텔리와 함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로텔리는 이적 시장을 통해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섰다. 세리에A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하는 발로텔리는 몬자, 베네치아와 접촉했지만 별다른 협상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리에C(3부리그) 구단 트라파니가 발로텔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발로텔리의 K리그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발로텔리 합류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울산은 올해 6월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상대로 본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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