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단 은와네리(아스널)가 환상적인 득점으로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펼쳐진 지로나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홈팀 지로나는 파우 로페스,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안탈 야코비쉬빌리, 후안페, 알레한드로 프란세스, 야세르 아스프리야, 오리올 로메우, 이반 마르틴, 빅토르 치한코우, 아르나우트 단주마, 아벨 루이스가 먼저 출전했다.
아스널은 네투, 토마스 파티, 야쿱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마르틴 외데고르, 조르지뉴, 미켈 메리노, 라힘 스털링, 은와네리,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이 전반 11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지로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털링이 침투하는 칼라피오리에게 패스했다. 칼라피오리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히려 전반 28분 지로나가 반격에 나섰다. 단주마가 전진 패스를 받아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네투가 나오자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전반 36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파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조르지뉴가 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됐다. 전반 41분에는 은와네리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지로나는 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투아니가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다시 아스널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PK를 얻어냈지만 스털링의 킥이 로페스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승 1무 1패 승점 19로 3위에 오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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