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500홈런 시대까지 -5 ‘살아있는 전설’ 최정이 만들 새로운 역사, 폄하해선 안된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SSG 최정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O리그가 2025년 마침내 500홈런 시대를 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정(SSG 랜더스)이다.

2024년에도 최정은 꾸준했다. 129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37홈런 107타점 타율 0.291 OPS 0.978을 기록했다. 39홈런-40도루 김도영이 없었다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통산 홈런은 495개가 됐다. 5개를 더하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삼성 라이온즈)도 해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승엽을 넘어 KBO 통산 홈런 1위가 됐다. 5회 솔로 홈런을 신고, 통산 468홈런을 완성하며 이승엽(467홈런)을 넘어섰다.

2024년 9월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SG 최정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SG 최정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꾸준함이 만든 역사다. 사실 최정이 홈런왕에 오른 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 2016년(40홈런), 2017년(46홈런), 2021년(35홈런) 세 차례가 전부다. 하지만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9년 연속 홈런은 최정이 유일하다. 2위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작성한 17년 연속(2008~2024년) 기록.

또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20홈런도 작성 중이다. 9년 연속 20홈런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박병호가 2012~2022년(메이저리그 진출 2016~2017년 제외) 9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8시즌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가을야구에서도 최정은 빛났다.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3홈런을 쏘아 올렸고, ‘흑곰’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공동 1위는 14개를 친 이승엽과 박병호다. 한국시리즈로 한정한다면 7홈런으로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다.

최정의 뒤를 이을 500홈런 도전자는 누구일까. 박병호가 403홈런으로 통산 홈런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23홈런으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4위는 395홈런의 최형우다. 400홈런은 올해 달성 가능성이 높다. 다만 42세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500홈런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한국인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은 ‘영원한 홈런왕’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KBO 467홈런, 일본프로야구 159홈런을 더해 통산 626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역시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2003년 56홈런을 때려내며 오 사다하루(왕정치·55개)가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6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최정이 3회말 2사 2루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최정이 3회말 2사 2루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최정의 KBO리그 500홈런은 해외 진출 없이 KBO리그에서 있었기에 세울 수 있던 기록 아니냐고.

기자는 되묻고 싶다. 그렇다면 KBO리그의 기록은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 어떤 선수도 최정만큼 꾸준함과 임팩트를 동시에 보여주지 못했다. 매번 몸에 맞는 공에 피멍이 들어가면서도 최정은 경기를 뛰고 홈런을 쳤다. 최정 말고도 수많은 선수가 43년간 피땀 흘려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들과 최정의 노력과 열정, 성과는 그 누구도 폄하할 수 없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전반기 중으로 KBO는 500홈런 시대를 맞이한다. 계속해서 풍성해질 KBO의 역사가 기다려진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스포츠] 공감 뉴스

  • 두 플레시스 자신만만 "마카체프와 UFC 맞대결은 쉬운 돈벌이! 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
  • '미쳤다' 김가영, 트로피 하나 더 수집 완료! 김민아 꺾고 36연승 달성→6연속 우승…전체 상금 랭킹 5위 등극
  • 2025시즌 KPGA 투어… 최고 루키 “나야 나”
  • 얼마나 좋았으면→승리의 키스 쪽~ 맨시티 극적 생존 PO행! 김민재·이강인도 PO 진출…애스턴 빌라·릴 16강 직행[UCL 종합]
  • '윤석민 사례 참고해야' 마지막 도전 나선 고우석, 이 조항에 발목 잡힐 수 있다
  • 1억600만 파운드‘부진한 MF’↔8530만 파운드 ‘불만 가득 MF’→충격적인 ‘스왑딜 ’ 제안…‘인종차별’발언 스타 첼시 떠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 “서울시도 한 수 접네” 인천, 넥쏘 구입하면 3천만 원 넘게 쏜다!
  • “현대차 최종병기 등장” 아빠들의 전기차, EV9보다는 저렴할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금융맨♥' 윤진이, 출산 앞두고 태교 여행 "둘째까지만 낳을 것" [마데핫리뷰]

    연예 

  • 2
    BMW에게 1위 빼앗기고 ‘속 끓이다’… 마침내 꺼낸 ‘승부수’

    차·테크 

  • 3
    소화안될때 제발 꼭 이거 했으면

    뿜 

  • 4
    뉴욕 연봉 1.4억의 삶 ㄷㄷ

    뿜 

  • 5
    최근 비건 마케팅 트렌드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생기는 변화

    뿜 

  • 2
    '유퀴즈', 오늘(29일) 15분 빨리 본다 [공식]

    연예 

  • 3
    김건희, 명품백 받은 날 “극우들 미쳤다...극좌와 함께 없어져야"

    뉴스 

  • 4
    "이 가격 실화냐..." 한 잔에 137만 원, 초고가 소주의 정체

    여행맛집 

  • 5
    임지연이 딱 끊고 나서 5kg 빠졌다는 이것 #스타다이어트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두 플레시스 자신만만 "마카체프와 UFC 맞대결은 쉬운 돈벌이! 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
  • '미쳤다' 김가영, 트로피 하나 더 수집 완료! 김민아 꺾고 36연승 달성→6연속 우승…전체 상금 랭킹 5위 등극
  • 2025시즌 KPGA 투어… 최고 루키 “나야 나”
  • 얼마나 좋았으면→승리의 키스 쪽~ 맨시티 극적 생존 PO행! 김민재·이강인도 PO 진출…애스턴 빌라·릴 16강 직행[UCL 종합]
  • '윤석민 사례 참고해야' 마지막 도전 나선 고우석, 이 조항에 발목 잡힐 수 있다
  • 1억600만 파운드‘부진한 MF’↔8530만 파운드 ‘불만 가득 MF’→충격적인 ‘스왑딜 ’ 제안…‘인종차별’발언 스타 첼시 떠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 “서울시도 한 수 접네” 인천, 넥쏘 구입하면 3천만 원 넘게 쏜다!
  • “현대차 최종병기 등장” 아빠들의 전기차, EV9보다는 저렴할까

추천 뉴스

  • 1
    '금융맨♥' 윤진이, 출산 앞두고 태교 여행 "둘째까지만 낳을 것" [마데핫리뷰]

    연예 

  • 2
    BMW에게 1위 빼앗기고 ‘속 끓이다’… 마침내 꺼낸 ‘승부수’

    차·테크 

  • 3
    소화안될때 제발 꼭 이거 했으면

    뿜 

  • 4
    뉴욕 연봉 1.4억의 삶 ㄷㄷ

    뿜 

  • 5
    최근 비건 마케팅 트렌드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생기는 변화

    뿜 

  • 2
    '유퀴즈', 오늘(29일) 15분 빨리 본다 [공식]

    연예 

  • 3
    김건희, 명품백 받은 날 “극우들 미쳤다...극좌와 함께 없어져야"

    뉴스 

  • 4
    "이 가격 실화냐..." 한 잔에 137만 원, 초고가 소주의 정체

    여행맛집 

  • 5
    임지연이 딱 끊고 나서 5kg 빠졌다는 이것 #스타다이어트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