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던 네이마르가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알 힐랄은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클럽에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네이마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알 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해 연봉 1억 5000만유로(약 2260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며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네이마르는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알 힐랄에서 두 시즌 동안 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7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골에 그쳤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며 네이마르 방출을 언급했고 결국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을 해지했다.
알 힐랄은 최근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미러는 20일 ‘네이마르의 이적이 현실화되면서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한 걸은 더 다가섰다. 알 힐랄은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유일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아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23년 살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을 떠나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클럽 산토스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행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19일 ‘베컴의 새로운 꿈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고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를 메이저리그사커의 희생양에서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메시를 영입하면서 모든 것이 변화했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수아레스, 알바, 부스케츠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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