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을 성공시켜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올 시즌 1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 클라인디엔스트(묀헨글라드바흐), 길라보리(상파울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빔머(볼프스부르크), 라이츠(묀헨글라드바흐), 비르츠(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라움(라이프치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매트시마(아우크스부르크), 카시(마인츠)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니콜라스(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40번의 볼터치와 함께 경기에 가장 많이 등장한 선수였다. 팀 동료에게 향한 패스는 96%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볼 경합 상황에서 80% 승리했다. 김민재는 골을 넣으며 자신의 활약을 빛나게 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9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김민재가 골문앞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골키퍼 아투볼루는 김민재와 함께 공중볼 경합을 펼쳤고 김민재의 머리와 아투볼루의 주먹에 동시에 맞은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골키퍼 아투볼루는 경기 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의 결승골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투볼루는 “내가 볼을 향해 달려가지 않았다면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볼을 향해 달려갔다”며 “김민재가 나를 골문안으로 밀어 넣고 내가 공중에서 균형을 잃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며 김민재의 파울을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프라이부르크가 김민재의 득점에 대해 항의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그 장면을 다시 보지는 못했다”며 “나중에 구단 버스에서 그 장면을 다시 보겠다. 안타깝다. 구단 버스에서 그 장면을 보면 그 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다”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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