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7-1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3승3무5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페르민 로페스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한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메시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21세 260일의 나이인 페르민 로페스는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8년 크리키치가 17세 208일의 나이로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한 가운데 페르민 로페스는 최근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페란 토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더 용과 카사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발데, 쿠바르시, 가르시아, 쿤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경기시작 3분 만에 더 용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야말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페란 토레스가 발데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하피냐가 페르민 로페스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페르민 로페스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페르민 로페스는 쿠바르시의 로빙 패스를 발렌시아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스는 전반전 추가시간 멀티골에 성공하며 대승을 예고했다. 페르민 로페스는 팀 동료 하피냐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크게 뒤지며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르민 로페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발렌시아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발렌시아는 후반 30분 타레가가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무너졌고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페르민 로페스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하며 8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페민 로페스는 2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세 차례 키패스도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드리블 돌파를 네 차례 성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페민 로페스의 발렌시아전 활약에 대해 평점 9.9점을 부여하며 맹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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