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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역사 쓸까, 흥국→흥국→현건 운명의 3연전…대기록에 세 걸음 남았다, 세르비아 천재+인니 국대 있기에 불가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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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 부키리치./KOVO
메가와 부키리치./KOVO
메가와 부키리치./KOVO
메가와 부키리치./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관장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지난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13연승, 적수가 없다.

정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1-3 패배 이후 두 달 동안 패배가 없다. 13연승을 하는 동안 챙긴 승점은 34.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 흥국생명-현대건설로 이어지는 운명의 4연전에서 모두 패할 때만 하더라도 쉽지 않은 시즌이 오는듯했지만 그들은 위기를 이겨냈다.

정관장을 올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10연승을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2008-2009시즌에 기록한 8연승이 팀 최다 연승이었다. 이를 훌쩍 뛰어넘어 여자부 가장 무서운 팀으로 자리매김한 정관장이다.

정관장이 순항하는 데에는 단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세르비아 배구천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메가는 22경기 559점 공격 성공률 47.87%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 1위, 득점 3위에 자리하고 있다. 3라운드 MVP도 메가의 몫.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한 부키리치는 23경기 510점 공격 성공률 40.67% 리시브 효율 33.33% 세트당 서브 0.394개를 기록 중이다. 서브 3위, 공격 성공률-득점 5위, 리시브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공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KOVO
고희진 정관장 감독./KOVO

고희진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부키리치는 자신에게 오는 공은 편안하게 받는다. 리시브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리시브는 이 정도면 합격이다. 공격, 블로킹, 서브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리시브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부키리치의 능력이다”라고 극찬했으며, “메가는 정말 대단하다. 책임감도 있고, 힘들어도 티를 내지 않는다. 메가를 뽑은 건 내 인생에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26일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은 돋보였다. 부키리치 23점, 메가 21점으로 44점을 합작했다. 이날 3655명이 대전충무체육관에 와 정관장의 연승 도전을 응원했는데, 두 선수는 팬들에게 달콤한 승리를 선물했다.

물론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의 안정적인 토스, 베테랑 표승주와 노란의 헌신,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듀오 박은진과 정호영의 중앙 지배, 젊은 백업 선수들의 통통 튀는 활약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이제 정관장은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은 2021-2022(2021년 12월 11일~2022년 2월 22일), 2022-2023시즌(2022년 10월 22일~12월 22일)에 현대건설이 기록한 15연승.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30일 대전 홈에서 흥국생명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내달 2일 흥국생명과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7일에 홈에서 현대건설과 일전을 치른다. 이후에는 봄배구를 꿈꾸는 IBK기업은행(12일), 한국도로공사(15일)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흥국생명과 연전을 모두 이기면 최다 연승 타이, 현대건설까지 넘는다면 여자부 최다 16연승으로 1위에 오르게 된다.

정관장./KOVO
정관장./KOVO

정관장이 높은 곳에 가기 위해서는 흥국생명, 현대건설이란 벽을 넘어야 한다. 승점 46(17승 6패)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3연승과 함께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다면 정규리그 1위도 결코 꿈은 아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흥국생명에 1승 2패로 밀리고, 현대건설과는 2승 2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모두 정관장이 이겼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에 7년의 한을 풀고 봄배구를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참고로 마지막 우승은 2011-2012시즌이다. 이제 대기록에 세 걸음 남은 가운데, 정관장은 역사를 쓸 수 있을까. V-리그 최강의 쌍포와 함께 라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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