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런던 더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 런던 더비에서 골을 많이 터트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아스날, 첼시, 토트넘을 포함해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이 7개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라면서도 ‘북런던 더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치열한 라이벌 관계는 아니다.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도 매 시즌 주목받는 경기’라고 소개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과의 경기에서 치른 런던 더비에서 66경기에 출전해 22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런던 더비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런던 더비 최다득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20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8골을 넣고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스날을 치른 최근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다’며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는 1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패한 적이 없다’고 조명했다.
런던 더비에서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는 63경기에 출전해 40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이었다. 이어 앙리가 런던 더비 50경기에 출전해 3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더비 49경기에 출전해 2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셰링엄은 3위에 올랐다. 또한 손흥민에 이어 램파드, 판 페르시, 라이트, 드로그바, 디포, 아데바요르가 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10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멀티골과 함께 올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시즌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UEFA 유로파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 손흥민이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UEFA 유로파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한 폼을 회복했다’며 손흥민의 호펜하임전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에너지를 아끼려는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치명적이었다’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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