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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처럼 버리지 않을게!’…’아모림 체제’ 맨유, ‘벤피카 LB’ 복귀 추진→바이백 조항 발동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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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알바로 페르난데스의 바이백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사이먼 존스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바이백 옵션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며 “바이백 조항은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이며 2026년 1월까지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레체의 파트리크 도르구에 대한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벤피카의 페르난데스의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주 레체에 거절을 당했고, 페르난데스를 보기 위해 스태프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루크 쇼의 잦은 부상과 타이럴 말라시아의 경기력 저하로 레프트백 강화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레체 소속의 도르구를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 합의를 완료하지 못했다. 따라서 페르난데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훌륭한 속도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좋은 돌파력을 보여준다. 스페인 출신 답게 발기술이 좋고 왼발 킥이 상당히 날카로워서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페르난데스는 2020년 맨유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부터 1군 훈련에 참가했고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맨유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고 올 시즌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맨유는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며 복귀가 가능한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로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페르난데스는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벤피카의 리그 2위를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한때 포르투갈 리그 기회 창출 1위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만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아모림은 페르난데스를 함께 일하고 싶은 대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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