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펄스 나인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샤보니어는 25일 이강인의 최근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당시 프랑스 대표팀 멤버였던 샤보니어는 선수 시절 옥세르와 레인저스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미친 역할을 한다. 이강인은 상대의 첫 번째 패스를 차단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왜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상대 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선수이자 팀에 균형을 가져오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디 마리아는 아니지만 팀에는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2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PSG가 4-2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PSG의 펄스 나인으로 나선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가 더 나았다. 미드필더에 펄스 나인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압박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나는 PSG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PSG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가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연계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우리가 그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어려웠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PSG가 더 낫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PSG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엄청난 강렬함을 가져왔다. PSG는 매우 영리했고 높은 수준에 있었다. PSG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전에서 이강인의 중원 압박이 효과를 본 가운데 맨시티 미드필더진은 PSG전 활약에 대해 혹평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베르나르도 실바에 대해 ‘가끔은 중앙에서 압도당하는 듯했고, 가끔은 팀에 필수적인 존재였다’며 경기 중 기복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최근 경기에서 보였던 창의적인 모습이 없었고 일찍 교체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치에 대해선 ‘재앙이었다’고 혹평하며 팀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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