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솔랑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이기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이기적인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기적이라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스트라이커라면 더욱 그렇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던 선수들은 모두 이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선수들의 이기심 때문에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패하는 사례를 여러 번 볼 수 있다. 이기적이라고 해서 나쁜 선수는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공격수 솔랑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기적인 선수 9위에 올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어시스트와 함께 6개의 빅찬스를 만들어낸 솔랑케가 이기적인 선수로 언급된 것은 놀라운 일일 수도 있다’면서도 ‘솔랑케는 최근 경기에서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벤탄쿠르가 슈팅을 하다로 내버려 두지 않았다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솔랑케는 영웅이 되려했고 궁극적으로 벤탄쿠르와 충돌해 큰 기회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솔랑케는 지난달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벤탄쿠르와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경기에서 전반 30분 클루셉스키의 패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연결됐고 슈팅을 하려고 했던 솔랑케와 문전 쇄도하던 벤탄쿠르가 서로 슈팅을 때리려다 충돌해 넘어지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토트넘은 올 시즌 중반 10명이 넘는 부상 선수가 발생한 가운데 솔랑케도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솔랑케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3일 “솔랑케는 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회복에 6주 정도 걸릴 것 같다. 부상 복귀가 더 빨라질 수도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공격진에만 브레넌 존슨, 베르너, 오도베르 등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솔랑케 마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공백이 발생했다.
한편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기적인 선수로 홀란드(맨시티), 안토니(맨유), 래시포드(맨유), 잭슨(첼시), 마두에케(첼시), 가르나초(맨유), 스털링(아스날), 살라(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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