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지난 18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49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6일 랭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선수 등록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랭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 “우리가 선수들 영입하는 이유는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데뷔전 시기는 훈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 경기 스타일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크바라츠헬리아가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팀에 많은 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중에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에 잘 적응하고 준비가 된 것 같다. 우리 공격진에는 6-7명의 선수가 있는데 그들과 함께 조화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블루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바르콜라를 벤치로 보낼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 포지션이 같기 때문’이라며 ‘크바라츠헬리아는 올해 조지아 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로 2경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4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에선 올 시즌 4경기에서 세컨드스트라이커로 뛰었고 12경기에서는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르콜라와 두에가 왼쪽 측면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두에, 뎀벨레, 이강인, 하무스, 아센시오 등 다재다능한 공격수 7명이 있다고 언급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이후 PSG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한 가운데 이강인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PSG 공격진에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뎀벨레를 선정했고 중원은 비티냐, 에메리, 네베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이적 후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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