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열리는 프로당구 PBA 투어가 개막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4일 낮 12시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어의 타이틀스폰서 웰컴저축은행은 출범 시즌부터 여섯 시즌째 PBA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22시즌부터 PBA 팀리그 메인 스폰서를 맡아오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 프로당구팀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를 창단해 구단을 운영 중이다. 웰컴저축은행 구단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 시즌 팀리그 2라운드를 우승하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이사는 “2025년은 뱀의 해로, 뱀은 지혜와 신중함, 끈기를 상징한다. 이는 우리가 사랑하는 당구의 본질과도 매우 닮아있다. 정확한 계산과 침착한 전략, 승리를 향한 끊임없는 인내가 필요한 만큼 선수들도 유연하고 날카로운 플레이로 멋진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며 “웰컴저축은행도 당구가 가진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총재는 “PBA는 웰컴금융그룹과 설날 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은 설 연휴를 대표하는 당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2024-25시즌 정규 시즌의 마지막 투어로, 차기 시즌 1부 잔류 및 왕중왕전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을 두고 다투는 중요한 관문이다. 선수들이 건강에 유의하며 멋진 경기를 펼쳐 후회 없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라면서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타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유현주가 시타에 나섰다. 유현주는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이사와 PBA 뱅킹서 승리해 시타 기회를 얻어냈고, 이어진 시타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현주는 “훌륭한 당구 선수들이 활약하시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 직접 방문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설 연휴에 펼쳐지는 대회 기간인 만큼, 가족들이 시청하기에 좋은 스포츠인 것 같다.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당구팬들께서도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2024’는 개막식 직후 열린 PBA 128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설날 당일인 29일 밤 9시30분에 진행되며,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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