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23일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68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NC는 23일 “외야수 권희동(35)이 1억 5000만원에서 50% 인상된 2억 2500만원에 사인하며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희동은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3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권희동은 과거 코로나19 당시 방역수칙을 거기고 술판을 벌인 주인공 중 한 명이었다. 2022-2023 FA 시장에선 미아 위기였다. 투손 스프링캠프에 가지도 못했고, 2023시즌 시범경기 직전에 겨우 1년 1억25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런 권희동은 2023시즌 96경기서 타율 0.285 7홈런 63타점 OPS 0.793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2024시즌. 34세에 커리어하이를 썼다. 123경기서 타율 0.300 13홈런 77타점 OPS 0.869로 맹활약했다. 특히 출루율 0.417로 5위에 오를 정도로 남다른 선구안을 과시했다. 안정적인 수비력, 특유의 앞으로 쓰러질 듯한 타격폼의 완벽 정립 등 후배들의 귀감을 사는 선배로 거듭났다.
NC는 “투수 한재승은 이번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51경기에서 1승 2패, 6홀드의 성적으로 3400만 원에서 121% 인상된 7500만 원에 계약했다. 투수 김재열은 100% 인상된 1억 2000만 원, 포수 김형준은 90% 인상된 1억 1000만 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23년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김재열은 지난해 프로 데뷔 최다인 69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NC 불펜의 주축 역할을 했다. 김형준은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리그 포수 중 도루 저지율 1위(0.378)의 수비력과 17개의 홈런으로 공수에서 본인의 역할을 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CAMP 2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2025시즌을 알린다”라고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