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배소현(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소현(메디힐)이 3차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지난해 ‘더헤븐 마스터즈’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계 가운데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한 2024시즌 KLPGA투어는 평균 시청률 0.419%(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23시즌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에서는 ‘더헤븐 마스터즈’가 0.66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배소현은 서어진(DB손해보험), 황유민(롯데)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더헤븐 마스터스에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이 0.654%,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0.637%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2,3위를 차지했다.
2024시즌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대회는 0.720%를 기록한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이다. 2015년 대회 창설 이래 최고 기록이자 2024시즌 KLPGA투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가 0.670%,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0.60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라운드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살펴보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의 최종라운드가 1.134%로 2024시즌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의 최종라운드가 1.099%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한 대회답게 시즌 최고의 순간도 이 두 대회에서 나왔다.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라운드에서는 박현경, 윤이나, 박지영이 나선 연장 승부가 박현경과 윤이나의 대결로 압축되며 4차 연장전에 돌입한 17시 22분, 2.712%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4시즌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박현경이 최예림(대보)과 치열한 연장전을 펼치던 16시, 2.04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 순간 시청률 2위에 올랐고, 박현경은 KLPGA투어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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