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74-65로 승리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로 5위다. 삼성은 11승 19패로 8위다.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성곤(12득점)과 레이션 해먼즈(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원석이 13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한 가운데 최성모와 최현민이 12득점, 마커스 데릭슨이 10득점을 마크했다.
KT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10-1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저스틴 구탕에게 2점, 최현민에게 3점을 허용해 10-15로 끌려갔는데, 하윤기와 해먼즈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문성곤의 3점포가 터져 달아난 KT는 조엘 카굴랑안과 이스마엘 로메로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26-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3-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4승 7패로 2위, KB스타즈는 7승 14패로 5위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2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맹활약했다. 이민지가 13득점, 한엄지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B스타즈 허예은은 22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나가타 모에는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4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57-5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이슬에게 3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지만, 김단비의 2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염윤아와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61-61이 됐다. 우리은행은 37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가졌고 에이스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해 다시 앞서갔다. 15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KB스타즈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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