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 6위에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했고 꾸준히 성장해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속도와 빠른발, 그리고 어느 발로든 크로스를 전달하거나 골을 넣는 능력으로 수년간 상대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보낸 시간 동안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 냈다. 손흥민의 경력에서 빠진 것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뿐이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9시즌 동안 수 많은 골을 합작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126골 6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9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8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일부 토트넘 원정 팬들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에게 야유를 보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1일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접근했을 때 토트넘 팬들이 한 일을 보면 손흥민이 충분히 견뎌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토트넘이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튼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 원정 팬들의 분노를 샀다. 토트넘 팬들의 좌절감은 경기 종료 후 야유가 가득했을 때 여실히 드러났다’며 ‘주장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 선수단은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팬들은 욕설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큰 고통이다. 클럽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매우 좌절한 고통스러운 밤이었다. 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낙담하게 된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지만 이런 위치와 상황에 처한 적이 없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한다”며 “서로 지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즌 시작전에 부상과 너무 많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회복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레프트윙으로 긱스를 선정했다. 이어 아자르, 피레스, 마네, 스털링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2위부터 4위에 올려 놓았다. 이 매체는 베일, 지놀라, 오베르마르스, 자네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10인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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