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이 불발될 전망이다.
페예노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을 노린다. 페예노르트는 3승1무2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존은 22일 ‘페예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황인범이 출전하지 않는다. 황인범은 지난달 MVV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이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하기를 원했지만 부상 복귀전을 치르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또한 ‘황인범은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서 선수단과 떨어져 별도 훈련을 진행했고 결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스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부상 선수가 많다. 우리의 경기력이 연속성을 가져갈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황인범은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부에트발존은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은 큰 좌절을 받아들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미드필더 4명이 출전할 수 없다. 이번 경기는 프리스케 감독의 목숨이 달린 경기다. 페예노르트의 부진으로 인해 프리스케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프리스케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텐 하흐, 판 봄멜,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페예노르트전에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전반기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끈 김민재는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진 후 지난 19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페예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빌렘과의 지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강팀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력을 다해 로테르담으로 올 예정’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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