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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사이트] ‘방콕發 르네상스’와 2036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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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인트리시라지릿 경기장/ 사진=전형찬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태국 방콕 인트리시라지릿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타이리그2(2부리그) 카셋삿FC와 수탄부리의 경기가 열렸다. 리그 7위인 카셋삿FC가 17위인 수탄부리를 1-0으로 꺾었다.

태국으로 진출한 한국 선수가 많다. 타이리그1(1부리그)에는 현재 14명의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다. 수탄부리는 2021-2022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이전까지 수탄부리에서 뛴 한국인 선수도 6명이나 된다. 반면 카셋삿FC에서 뛴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카셋삿FC는 카셋삿 대학교가 운영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유학생 프로축구선수’는 선수나 구단이나 이익의 공통분모를 잦기 어려운 조합이다.

타이리그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FC) 랭킹 8위다. 1부리그에는 16개팀이, 2부리그 18개팀, 3부리그 72개팀이 각각 지역별로 나뉘어 자웅을 겨룬다. 승강제도 착실하게 수행되고 있다.흥미로운 것은 수도 방콕과 방콕 주변부 팀이 많다는 점이다. 1부리그에는 무앙통·빠툼·포트 등 6개팀이, 2부리그에는 방콕FC· 카셋삿FC 등 4개팀이 있다. 3부리그에는 아예 14개팀이 등록한 방콕지역부 리그가 따로 있다. 방콕발 르네상스를 맞은 타이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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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리시라지릿 경기장은 카셋삿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한다./ 사진=전형찬 기자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아스날·토트넘·웨스트햄·QPR(퀸즈파크레인저스)·크리스탈 팰라스·밀월 등 10여 개 프로구단이 런던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과 같은 양상이다. 방콕이 런던을 ‘모방’해서 최다 인구를 보유한 최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장은 어떻게 확보할수 있었을까. 대학캠퍼스 내에 비록 소규모지만, 스타디움(종합경기장)을 짓고 경기를 개최하는 사례가 많다. 이날 경기의 무대가 된 카셋삿FC의 홈구장 인트리시라지릿 경기장 역시 카셋삿대학교 안에 있다. 이 외에도 방콕 국립체육대학교 경기장, 돈무앙 근처 공군 운동장에서도 프로축구 리그 경기가 열린다. 탐마삿대학교 구내 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 경기가 치러지기도 한다.

서울이 최근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했다. 서울은 교통·통신·숙박 등의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체육시설 인프라는 ‘톱 클래스’는 아니다. 약 1000만명 인구를 보유한 메머드급 도시에 제대로 된 스타디움은 잠실 등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새로 짓기 위한 부지 확보와 비용 등의 문제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 내 시설 개보수 및 활용은 체육시설 부족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묘책’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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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진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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