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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이치로 HOF행→630HR 레전드 깜짝 등장…짜릿한 신고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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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좌)와 스즈키 이치로(우)./MLB 네트워크
켄 그리피 주니어(좌)와 스즈키 이치로(우)./MLB 네트워크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신입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스즈키 이치로가 첫 투표 기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는 한 표 차로 아쉽게 실패했다. 이치로를 축하하기 위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또 다른 명예의 전당 레전드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 득표율 99.7%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쉽게 만장일치를 놓쳤다. 전날(21일) 명예의 전당 투표 집계 상황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BBHOF Traker)’에 따르면 이치로는 공개된 180표에서 모두 선택받았다.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425/425)에 이어 두 번째 100% 득표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켄 그리피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후 이치로는 ‘MLB 네트워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도중 이치로를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손님 그리피 주니어가 등장했다. 그리피 주니어를 본 이치로는 “조지(그리피 주니어의 이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빅리그에서 22시즌 동안 2671경기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 타율 0.284 OPS 0.907을 작성한 전설이다. 시애틀에서 13년간 뛰었고 1685경기 1843안타 417홈런 1216타점 타율 0.292 OPS 0.927을 기록했다. 이치로도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시애틀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은 아쉽게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놓쳤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리피 주니어는 2016년 투표에서 3표가 부족한 9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거기에 오늘(22일) 시애틀이 이치로의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 그리피 주니어(24번)와 함께 구단의 역사가 됐다.

그리피 주니어는 “당신은 사케를 가져와야 한다. 이것이 신인이 해야 할 일이다. 이제 25년 만에 신인이 되었으니, 좋은 사케 한 병을 기대한다”며 웃었다. 이치로도 흔쾌해 이를 수락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시애틀 매리너스./시애틀 매리너스 SNS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축하한 시애틀 매리너스./시애틀 매리너스 SNS

한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9시즌 동안 2653경기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01년 아메리칸 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했고, 10년 연속으로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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