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혜성·조상우 빠졌다…압박감 주는 건 아닌 듯” 홍원기 감독 가을 운명, KBO 112승 좌완도 ‘예상 불가’

마이데일리 조회수  

키움 홍원기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 홍원기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과 조상우가 빠졌다.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KBO리그 사령탑은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다. 이들 중 의외로 올 시즌 후 거취를 예상하기 어려운 인물이 홍원기 감독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7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 홍원기 감독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7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진만, 염경엽, 이승엽, 이숭용 감독은 결국 올 시즌 성적으로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최소한 한국시리즈 진출이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가을야구는 기본이고 가을야구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5강 진입이다. 업계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대략적인 ‘생존 커트라인’이다.

반면 홍원기 감독은 의외로 전혀 거취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1시즌 부임,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고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5년차다. 그런데 앞선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반적이라면 올 시즌 5강은 가야 재계약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올 시즌 키움 전력은 벌써부터 2008년 창단 후 최악이라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의 이탈로 안 그래도 전력이 약해졌는데 김혜성(LA 다저스)과 조상우(KIA 타이거즈)마저 빠져나갔다. 지난 2년간 기둥이 다 뽑혀 나갔다고 보면 된다.

아무리 감독을 성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그래서 올 시즌 후 홍원기 감독을 평가하는 기준이 애매할 수 있다. 현재 키움이 내세우는 리빌딩 혹은 리툴링 성과는, 어떻게 보면 평가하기 나름이다. 단, 지난 2년간 홍원기 감독의 방향성과 뚝심만큼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한편으로 전통적으로 키움은 사령탑 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컸던 구단이다. 예상하지 못한 행보를 자주 했다는 점에서 홍원기 감독의 거취를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 만약 기적처럼 5강에 가면, 재계약 가능성은 커진다고 봐도 될 듯하다.

KBO리그 112승 출신 차우찬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칫칫 Chit Chit을 통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들의 운명을 전망했다. 단, 실제로 명확하게 얘기하진 않았고, 팀이 감독에게 바라는 점을 예상하는 수준에 그쳤다.

차우찬 역시 홍원기 감독의 미래를 내다보는데 난색을 표했다. 어쨌든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은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원종현이 돌아온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 어쨌든 김혜성, 조상우라는 큰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누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을 계속 키우는, 육성으로 기조를 바꾸지 않았나 싶다.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키움으로 인해 트레이드도 활발할 것 같다”라고 했다.

2024년 9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면서 차우찬은 “키움은 가을야구에 가면 정말 잘한 것이고, 아니어도 어느 누구도 사실 크게 뭐라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꼴찌를 하려고 야구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팀도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홍원기 감독에게)너무 큰 프레스를 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한 시즌 뛰었지만 레전드급 임팩트…김민재, 상징적인 페네르바체 베스트11 선정
  • "베츠, 가장 멋있어" 다저스 특급 유망주 반했다, 김혜성 적응도 돕더니…역시 슈퍼스타 다르네, 5226억 안 아깝다
  • “대만도 좋지만 SSG 팬들 최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푸방에서 KBO 15승 투수의 향기가 ‘솔솔’[MD타이난]
  • 토트넘,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 계약은 방치-가해자와는 재계약 추진…'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 중'
  • 공룡군단의 지치지 않는 24세 에너자이저…호부지 깜놀, 비밀병기 급부상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MD타이난]
  • 김연경, 생일 하루 앞두고 20점 맹활약…흥국생명 승리 이끌다

[스포츠] 공감 뉴스

  •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
  • 미네소타 감독, 길저스알렉산더에 날선 비판…'건드리면 반칙'
  • "미흡했다" 벌써 147km+2이닝 무실점인데…최원태는 왜 아쉬움을 말했나 [MD오키나와]
  • KIA는 김도영이 쉬어도 먹고 살아야 한다…괴물이지만 사람, 하필 그 자리에서 실책? 그런 날도 있다
  • '너 고소'…"벤치에서 원숭이처럼 뛰어 올랐다" 무리뉴 발언에 갈라타사라이 충격, 법적 대응 예고
  • "저도 모르게 부담감이…" 한화 '신입생' 엄상백의 솔직 고백,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다 [MD오키나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서진, 2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마지막 스퍼트…치열한 경쟁 속 빛나는 존재감

    연예 

  • 2
    정서주, '5만 클럽' 신화 쓰다…송가인과 특별한 인연도 공개

    연예 

  • 3
    6억 원짜리 시계로 또 한 번 레전드 갱신한 지드래곤

    연예 

  • 4
    [건축&스타일] 홍콩에서 멋진 수변공간을 보다

    뉴스 

  • 5
    '노인학대 적발' 요양병원에 수십억 보조금 안긴 심평원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한 시즌 뛰었지만 레전드급 임팩트…김민재, 상징적인 페네르바체 베스트11 선정
  • "베츠, 가장 멋있어" 다저스 특급 유망주 반했다, 김혜성 적응도 돕더니…역시 슈퍼스타 다르네, 5226억 안 아깝다
  • “대만도 좋지만 SSG 팬들 최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푸방에서 KBO 15승 투수의 향기가 ‘솔솔’[MD타이난]
  • 토트넘,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 계약은 방치-가해자와는 재계약 추진…'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 중'
  • 공룡군단의 지치지 않는 24세 에너자이저…호부지 깜놀, 비밀병기 급부상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MD타이난]
  • 김연경, 생일 하루 앞두고 20점 맹활약…흥국생명 승리 이끌다

지금 뜨는 뉴스

  • 1
    추영우, 이준혁 제쳤다…2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

    연예 

  • 2
    與 특별연장근로 담은 반도체법 절충안 제시…"야당도 전향적 판단을"

    뉴스 

  • 3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승복, 국민통합 계기로"

    뉴스 

  • 4
    與 연금부담 완화·野 ISA 신설…정치권 '2030 표심 잡기' 올인

    뉴스 

  • 5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어쩌나, “더 이상 ‘배트맨’ 아냐”[해외이슈]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
  • 미네소타 감독, 길저스알렉산더에 날선 비판…'건드리면 반칙'
  • "미흡했다" 벌써 147km+2이닝 무실점인데…최원태는 왜 아쉬움을 말했나 [MD오키나와]
  • KIA는 김도영이 쉬어도 먹고 살아야 한다…괴물이지만 사람, 하필 그 자리에서 실책? 그런 날도 있다
  • '너 고소'…"벤치에서 원숭이처럼 뛰어 올랐다" 무리뉴 발언에 갈라타사라이 충격, 법적 대응 예고
  • "저도 모르게 부담감이…" 한화 '신입생' 엄상백의 솔직 고백,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다 [MD오키나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추천 뉴스

  • 1
    박서진, 2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마지막 스퍼트…치열한 경쟁 속 빛나는 존재감

    연예 

  • 2
    정서주, '5만 클럽' 신화 쓰다…송가인과 특별한 인연도 공개

    연예 

  • 3
    6억 원짜리 시계로 또 한 번 레전드 갱신한 지드래곤

    연예 

  • 4
    [건축&스타일] 홍콩에서 멋진 수변공간을 보다

    뉴스 

  • 5
    '노인학대 적발' 요양병원에 수십억 보조금 안긴 심평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추영우, 이준혁 제쳤다…2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

    연예 

  • 2
    與 특별연장근로 담은 반도체법 절충안 제시…"야당도 전향적 판단을"

    뉴스 

  • 3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승복, 국민통합 계기로"

    뉴스 

  • 4
    與 연금부담 완화·野 ISA 신설…정치권 '2030 표심 잡기' 올인

    뉴스 

  • 5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어쩌나, “더 이상 ‘배트맨’ 아냐”[해외이슈]

    연예 

공유하기